가평 땅값
여름은 다 갔는데 햇빛이 왜 이렇게 뜨거운지.
사실 이번 여름이 가면 이 스티커 쓸 날이 없기에... 막 붙여 봅니다. ㅎㅎ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목적은 아마도 가평의 땅값을 알아보러 들어오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가평에 투자를 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정확하죠?
음.. 가평 땅값이란 너무 광범위한 지역이라 땅값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포스팅에 발을 담그고 나니 마무리는 져야겠죠.
가평역을 위주로 포스팅을 이어나가보겠습니다.
가평땅값
가평역 주변 개발
가평 일대 땅값 알아보기
가평역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관광지인 남이섬과 자라섬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가평 땅값을 알아보기에 앞서 우선 땅값의 상승 요인부터 알아볼 텐데요.
땅값의 상승은 정주인구로 인해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때 인구 유입에 필요한 조건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구 유입의 요소로 첫째는 인구를 끌어들이는 산업단지가 으뜸이 됩니다. 수원 삼성으로 인해 수원이 개발되었듯이 동탄도 삼성의 수혜를 받았죠. 그뿐만 아니라 평택도 삼성 반도체의 고덕국제 신도시로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는 행정기관이죠. 화성에 오산에 있던 화성 군청이 화성시청으로 승격이 되면서 남양 뉴타운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셋째는 항만, 공항, 관광 등 여러 조건들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유동인구가 아닌 정주인구라는 겁니다. 현재 가평역을 보자면 남이섬과 자라섬의 관광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평 땅값은 그리 크게 오르지 못했죠. 개발 또한 용도지정이 되었음에도 수년간 미개발지로 남아있습니다.
용도지역의 상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안되는 사례
여기서 말하는 용도지역이란 토지의 사용목적을 상향 조정해 줬다고 보시면 되겠는데, 즉 용적률, 건폐율을 완화해 주었고 상업지, 주거지, 지구단위계획을 지정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가평역 일대에는 아직도 임야, 묘지, 논, 밭으로 남아있죠. 왜 그럴까요? 문제는 인구 유입입니다.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여건 없었고 상업지에 상가를 진다 하더라도 공실로 남게 될 테니 손실을 감수하고 개발하려는 시행자가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가평역 주변으로 남이섬과 자라섬이 있지만 유동인구로 그 주변의 상권들은 살아나지만 정작 가평 땅값을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죠. 만약 자라섬과 남이섬이 삼성, LG의 대기업 산업단지가 들어온다면 이 일대의 개발과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겠죠. 하지만 삼성과 LG가 바보가 아닙니다. 평택항을 이용하기 위한 물류비를 손실 보면서 가평으로 올리는 없겠죠. 관광산업이란 그런 겁니다. 땅값을 올리기보다는 관광지 주변으로 일부의 지역만 수혜를 보는 것이죠. 강원도 일대의 관광지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관광산업으로 발달된 동해안 보다 산업벨트로 개발 중인 서해안이 투자 지역으로 으뜸이 됩니다.
가평역 일대의 실거래 땅값
궁금하신 점은 가평 일대의 땅값이 가장 궁금하겠지요.
대부분 거래 시세가 토지의 공시지가 가격의 3배 정도 한다고 보실 텐데요.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토지의 공시지가 가격의 3배 정도로 거래 시세가 형성된다는 이야기는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고 인기가 많은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하시는 게 정확한 시세를 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토지를 가지고 공시지가 3배를 시세라고 본다. 말이 안 되는 말이죠.
다시 말해 토지의 시세를 보는 정확한 방법은 토지의 실거래가를 중심을 그 지역의 시세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2018년도 가평역 일대의 실거래가
캡처 사진이 잘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용도지역이나 지목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지적도를 확인해보면
2018년 가평 녹지지역, 주거지역 실거래가
가평역 앞 1종 일반 주거지가 평당 200만 원 대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도로까지 접해있으니 일석이조겠지요.. 반면에 주거지역도 아닌 녹지지역을 380만 원에 거래하는 반변 같은 녹지지역임에도 불구하고 30만 원과 690만 원의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바로 옆에 있는 토지의 시세가 차이가 나는지는 매수자와 매도자만이 알겠죠. 또는 매수자가 현 시세를 정확히 체크하지 못해 비싼 가격에 매입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지목이 임야기 때문에 30만 원의 가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현재 가평 땅값의 거래되고 있는 가격대가 시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매입해서는 안 되겠죠. 30만원의 밖에 안되는 토지를 690만원에 매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가평역 일대의 토지 거래가격입니다. 가평역 주변의 거래 시세는 평당 200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역사 주변이니 당연히 가격이 비싼 건 맞습니다. 가평역 중심이 아닌 산 고지 임야의 동떨어진 곳은 몇만 원이면 살수 있는 땅들도 많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토지를 매입하는 목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토지를 매입하여 내가 무엇을 이룰 것인가? 시세차익일 보고 싶다면 개발이 되는 토지를 매입해야 하고 주거 목적이라면 생활에 편리한 곳에 땅을 매입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주거 목적이라는 분들은 어폐가 있습니다. 왜냐 이왕 거주할 거면 돈도 벌면 좋거든요.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주거 목적이라는 그늘 아래 궁극적인 목적은 '돈'이라는 것이 다분합니다. 대부분 이렇게 뚜렷한 목적 없는 분들이 가평, 청평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여 몇십 년이 지나도 개발도 안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래 사례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가평역, 청평역 기획부동산
가평, 청평 기획부동산으로 말만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노원구 성북역으로부터 청평을 지나 가평 그리고 춘천으로 이어지는 이 경춘선 일대의 투자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가 있었습니다. 2009년 2010년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개발 호재를 악용하고 해발 350M의 산을 매입.
350미터 고지 가평 기획부동산 사례
가평 기획부동산 사례
빨간 원으로 표시해 둔 곳 해발 350M로 찍혀 있는 곳입니다. 커다란 산이 분할되어 기획부동산에서 매매한 사례입니다. 뚜렷한 목적 없이 일석이조를 바라거나 350미터의 산 고지에 개발이 된다는 엉뚱한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기획부동산 사례 150미터 고지 평당 100만 원
150미터의 고지에 있는 땅을 평당 80~100원에 매입하여 아직도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 현재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땅을 매입하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곳에 투자를 하셨다가는 낭패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명심하십시오. 투자 실패의 사례가 당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시세차익으로 수익도 보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같은 가격에 경기도 일대의 서해안 지역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